KOOLSTER의 서식일기
오늘은 소소한(?)이벤트들로 인해 뭔가 즐거움을 느낀 하루라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 운동화를 좋아해서 운동화 수집을 하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드로우 당첨이 되었다. 이게 되다니..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뻐서 고민이 된다. 원래 수집용도의 신발은 안 파는 편인데, 빨리 대출 갚고 싶어서 그런가……
https://youtu.be/9-GTL0k-rn0 평소에 시티팝을 좋아하긴 했지만 한국 시티팝은 찾아듣지 않았다. (시티팝은 야마시타 타츠로..라고 생각을…) 요즘 러닝하면서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러블리즈 느낌의 보컬과 본토 시티팝 느낌 충만한 브라스 사운드에 뮤지의 목소리까지. 너무 찰떡이라 찾아봤더니 김아름 본인이 러블리즈 코러스 경력에 마스터링 윤상… 그래서 좋았구나 노래가.
어느덧 8월이 되었다. 입추도 지나갔고,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해진 것 같다. 요즘 나의 일상은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평탄한 나날의 연속이다. 인생의 노잼시기도 슬그머니 지나갔으며 (그렇다고 인생이 재밌지도 않지만.) 그냥 내 할일 하고 저녁에 러닝하는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번달엔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만 나쁜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