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크록스만 신고 다니지만, 난 원래 운동화를 좋아하고 수집하는 인간임. 전문용어로 “신발색기”라고 불림. 토요일에 신었던 신발은 오니츠카 타이거의 멕시코66. 어린 시절, 영화 “킬 빌” 에서 우마 서먼이 신고 나왔던 옐로/블랙 색상의 제품이 기억에 남는데 애석하게도 난 노란색을 좋아하지 않음. 아식스도 원래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닌데 어린 시절에 신어보지 못해서 우연한 기회에 싼 가격에 득템해서 신어 봄. 한 번 신어봤으니 됐음. 이제는 아재 신발이 되어버린 맥스95. 어렸을 땐 이 신발 신으면 동네에서 먹어줬는데.. 오죽하면 일본 만화에서 이런 컷도 있었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포스팅 의무방어전 차원에서 올렸는데 앞으로 꾸준히 올릴 수 있을지도?
스페이스 잼:새로운 시대 영화가 개봉을 했는데 사실 난 이 영화가 개봉을 예정대로 15일날 했다는 것도 몰랐다. 왜냐하면, 이 영화와 관련된 물품을 출시하는 몇몇 회사의 이벤트 공지 일정으로 인해 헷갈렸다고 해야하나. 맥도날드 해피밀은 7월 내내 이 영화의 캐릭터 굿즈를 제공했는데, 나이키의 경우에는 관련 물품을 올 초에 출시하긴 하였으나 몇몇 매장만 선별해서 진행하는 프로모션 안내문에는 “매장에 방문하여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하여 영화예매권을 제공하는데, 기간은 8월1일 이후에 관람 가능한 티켓을 드립니다.” 로 요약할 수 있는 문구를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뒤늦게 영화를 예매하려 CGV 어플을 켜서 상영관을 찾아봤으나 이미 내려간듯.. 나중에 영화 채널에서 틀어주는 재방이나 봐야지..
날씨가 미친 것 같은 나날이 이어지면서 사람이 점점 미쳐가는 것을 느끼는 요즘. 날씨가 이 지경이 된 것이 사람의 잘못이라는 걸 알면서도 더위를 참지 못해 에어컨을 사용하는 나란 인간에 대해 반성을 하게 된다. 요즘은 델타 변이로 인해 팬데믹이 다시 온 시국인지라 사람들이 많이 없는 시간대를 이용해서 간단히 러닝을 하고 영어공부도 틈틈히 하는 등 시간을 보내는 중. 재택 근무를 할 수 없는 직종에 종사하는 게 아쉽긴 하지만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는 사람은 아니니 코로나-19로 부터 아주 조금은 자유로운 사람이라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방역수칙 잘 지키는 중. 당연하게도.) 이 시기 또한 잘 지나갔음 하는 바램과 앞으로도 지금처럼 방역수칙을 잘 지키겠다는 다짐을 해 보면서 이 일기를 마치도록 하겠음.
코로나도 심해지고 날도 너무 습하다. (장마철인데 서울엔 비가 안 오는 아이러니.)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더라도 트레드 밀 속도는 6.0을 넘길 수 없다는 정책으로 인해 바깥에서 러닝을 해 보자는 심정으로 정말 오랜만에 바깥에서 달리기를 해 보았다. 그리고 일 년 넘게 신은 나의 러닝화 P6000을 이제 보내 줄 때가 되었던지라 새로 구매한 러닝화를 신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제품명은 ZoomX Invincible Run Flyknit 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푹신한 쿠셔닝과, 신고 걸을 때 누군가가 뒤에서 밀어주는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러닝을 좋아하고, 오래 해 온 사람이라면 이 기능은 누구보다 좋아 할 만한 기능일 뿐 아니라 정말 유용한 기능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래 달리..
요즘 수면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아침에 너무 피로하단 느낌이 강하게 든다. 잠을 좀 자야 하는데 막상 열두시 이전까지 쉽사리 잠에 들지 않으니 무언가를 항상 보게 된다. 대부분은 유튜브나 인스타, 책 따위를 보는 듯. 최근 들어 종이 신문을 하나 정해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으로 기사를 소비하는 것 만으로는 원하는 정보나 이슈들을 정확히 아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느낌이 든달까. 그리고 어제,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친하게 지내는 누나(!) 한테 받게 되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키엘의 립밤과 핸드크림. 마침 핸드크림을 하나 샀어야 하는데 필요한 선물을 받게 되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정말 고마워. 이 글을 읽게 될 확률은 0.1% 조차 되지 않겠지만.😆😆 셔츠를 입는 것을 좋아하는데, 습한 날씨를..